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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성 탐사 헬기 독자 개발중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화성 탐사선인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에 착륙한 소형 헬기 인제뉴이티가 2021년 4월 19일 인류 사상 처음으로 지구 이외 행성에서 동력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런 인제뉴이티와 비슷한 화성 탐사 헬기를 중국도 개발하고 있다.

화성은 지구보다 훨씬 얇지만 대기가 존재한다. 따라서 나사는 탐사용 소형 헬기 개발을 2018년 발표했고 인제뉴이티라고 명명한 소형 헬기는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에 탑재된 상태로 화성으로 가서 4월 화성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화성 탐사를 포함한 우주 개발에서 가장 앞서있는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우주 개발에 적극적으로 힘을 쏟는 국가 중 하나가 중국이다. 중국은 2020년 12월에는 구소련 루나24호 이후 44년 만에 월석 회수 임무를 달성하기도 했다. 2021년 6월에는 중국 화성 탐사선 주룽(祝融)이 화성에 도달했고 착륙할 때 영상과 화성 바람 소리 등을 공개했다.

이어 2021년 8월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는 학술회의에서 중국과학원 CAS 산하 국립우주과학센터 NSSC가 화성 탐사 헬기 시제품을 발표했다. 기본 구조는 인제뉴이티와 같은 이중 구조로 역회전하는 프로펠러가 기본 추진력이다. 중국 소형 헬기 본체는 소형 분광계를 탑재하고 있으며 공중에서 화성 표면 스펙트럼 분석 실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화성에서 비행하는 소형 헬기는 낮은 대기업에서 프로펠러 비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극단적인 온도 변화와 황사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NSSC는 화성 탐사 목표를 위해선 소형 헬기 설계 수명은 화성 환경에서 적어도 수개월 또는 1년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NSSC는 5∼6년 연구를 거듭해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다음 화성 탐사에선 화성에 드론을 가져가는 걸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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