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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송금도…후원 기능 정식 발표한 트위터

트위터가 9월 24일(현지시간) 팁스(Tips) 기능을 18세 이상 모든 사용자가 쓸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먼저 iOS용 앱으로 제공하고 몇 주 안에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이 기능은 지난 5월부터 일부에서 테스트하던 후원하기(Tip Jar) 명칭을 바꾼 것이다. 사용자가 프로필 화면에서 설정한 결제 서비스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구조다. 사용 가능한 결제 서비스는 밴드캠프(Bandcamp), 캐시앱(CashApp), 치퍼(Chipper) 등 9개 서비스다. 미국과 엘살바도르에선 그 밖에 스트라이크(Strike)를 이용한 비트코인 송금도 가능하다. 미국과 엘살바도르 외에도 이 기능을 이용하면 비트코인 주소를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이 주소를 이용해 임의 지갑 서비스에서 비트코인 송금도 가능하다.

트위터는 또 좋아하는 계정에 작은 답례를 하고 싶거나 재미있는 트윗을 올리는 코미디 크리에이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소기업 경영자를 지원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에 기부하고 싶은 목적으로 이 기능을 활용하라고 밝히고 있다. 해당 기능에 대한 서비스 요금은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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