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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전자책 기기?

아마존 킨들이나 애플 아이패드 등 독서에 적합한 장치는 많지만 이런 장치는 기본적으로 발매원이 운영하는 전자책 스토어와 연동해 사용하도록 권장한다. 오픈북(Open Book)은 글로벌 도서 지원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납땜 인두로 직접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전자책 장치다.

SAMD51을 기반으로 한 에이다프루트(Adafruit)의 페더(FEATHER) 호환 전용 보드인 오픈북 A1 Rev 06(Open Book A1 Rev 06), 화면 부분은 전용 SPI 버스로 구동하는 부분 재생 기능을 갖추고 4.2인치 e잉크 디스플레이 조작부에 상하좌우 방향 버튼, 선택 버튼, 페이지 턴 버튼, 잠금 버튼을 메인 SPI 버스에 마이크로SD 슬롯을 연결하고 다른 충전 상태 등 상태를 나타내는 LED 라이트 2종, 써킷파이썬(CircuitPython) 지원을 위한 플래시 칩 2MB, 네오픽셀(Neopixel) 오디오 헤드폰잭과 오디오 작업을 위한 마이크 입력을 갖춘 오디오 콤보 잭, 확장성이 뛰어난 스테마(STEMMA) 피더윙 보드(AirLift FeatherWing) 단자를 연결한다.

오픈북은 해킹과 DIY를 위한 웹사이트인 해커데이가 주최하는 에이다프루프의 페더에 대응하는 자작 보드 대회(Take Flight with Feather) 2020년 수상자가 만든 것이다. 당시 대회에 제출한 건 오픈북 프로토타입 버전(The E-Book Feather Wing)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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