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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반도체 부족으로 멕시코 공장 일시 가동 중단한다

제너럴모터스가 9월 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위치한 자사 공장 8개동 생산라인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GM은 자동차에 탑재하는 컴퓨터에 필요한 반도체 부족에 직면하고 픽업트럭과 SUV 등 가장 수익성이 높은 제품 등을 생산하는 8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는 것. 생산 중단은 빨라도 2021년 9월 6일부터 시작되며 최소 2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유행에 의한 공장 폐쇄와 세계적인 컨테이너 부족에 의한 수송 교란 등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이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비롯한 다양한 전자기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반도체 산업과 깊이 결부되어 있으며 자동차 제조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커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2021년 4월에도 일부 공장에서 생산라인을 2주간 중단한 바 있다. 이번이 2번째 가동 중단인 것. 제너럴모터스 측은 상황은 여전히 복잡하지만 자사 수요가 높은 제품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팀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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