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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5번째 유니콘에 이름 올린 블록스트림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 기업인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2021년 8월 25일 평가액 32억 달러에 2억 1,0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블록스트림은 평가액 10억 달러 이상 기술 기업에 부여하는 유니콘 기업 칭호를 얻게 됐다.

영국 암호 자산 연구자인 아담 백 CEO가 2014년 창업한 블록스트림은 캐나다 빅토리아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2014년 2,100만 달러 시드 자금을 조달하고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인 리퀴드네트워크(Liquid Network)과 블록체인 외부 결제 송금 방식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한편 2016년에는 시리즈A 라운드에서 5,700만 달러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또 2017년에는 인공위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는 블록스트림 새틀라이트(Blockstream Satellite)를 시작하는 등 지금까지 많은 비트코인 관련 인프라를 선보여왔다.

블록스트림은 이번에 투자 회사인 베일리기포드(Baillie Gifford), 암호 자산 거래소 비트피넥스(Bitfinex) 운영사인 아이피넥스(iFinex)가 주도한 시리즈B 라운드에서 평가액 32억 달러로 2억 1,0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가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캐나다 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블록스트림이 15번째가 됐다고 한다.

조달 자금은 리퀴드네트워크 확충과 신재생에너지 채굴 서비스인 블록스트림 에너지(Blockstream Energy) 사업 추진에 사용한다. 또 회사 측은 이스라엘 채굴 장비 업체인 스폰두리스(Spondoolies)를 인수해 ASIC 전문 부서를 발족하고 2022년까지 기업용 채굴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베일리기포드 측은 블록스트림 투자를 통해 채굴 추진이나 리퀴드네트워크 개발 단계에 참여할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리퀴드네트워크에서 토큰화된 금융 자산은 자본 시장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며 비트코인 발전에 따른 금융 인프라 분산과 투자 민주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블록스트림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트피넥스 측 역시 블록스트림이 지난 7년간 비트코인 구축에 종사해 이젠 비트코인 혁신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 됐다며 블록스트림이 가진 다양한 기술이 가진 가능성은 분명하며 블록스트림과 협력을 통해 세계에 혁신적 영향을 주는 서비스를 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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