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Discord)가 7월 14일(현지시간) SNS에 공격적인 게시물을 탐지하는 도구를 개발하는 센트로피(Sentropy)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센트로피 CEO인 존 레드그레이브는 센트로피가 디스코드에서 맡을 역할도 블로그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센트로피는 SNS나 온라인 게시판 등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를 향해 비방이나 차별적 발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적절한 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1년에는 공격적인 게시물을 감지하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도구도 제공하기 시작하고 인터넷 내 공격적 발언에서 사용자를 보호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레드그레이브는 디스코드 인수를 발표한 게시물에서 디스코드가 월간 1억 5,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급속하게 성장한 디스코드에는 사용자끼리 연결하기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센트로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 기술과 제품을 구축했다고 말하고 디스코드와 센트로피는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디스코드 내 사용자가 공격적인 내용과 발언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종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또 레드그레이브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자신은 온라인상 증오 발언이나 공격적인 발언과의 싸움을 센트로피와 디스코드가 협력할 걸 기대하고 있으며 자신은 디스코드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코드 측은 신뢰와 안전을 자사 우선순위이며 디스코드 성장과 확대에 따라 신탁과 안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센트로피가 디스코드에 참가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센트로피 개인 사용자를 위한 도구 지원은 이미 종료됐고 기업용 도구 지원은 2021년 9월 30일 종료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