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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탑재도 가능…소니가 선보인 첫 번째 드론

에어피크 S1(Airpeak S1)은 소니가 발표한 첫 번째 드론이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으로 가5격은 한화 1,000만 원대다.

에어피크 S1은 자체 개발한 모터와 프로펠러 등을 갖췄고 장애물 감지와 자동 비행 기체, 비행 정보 클라우드 관리 등이 가능한 무인 항공기다. 풀사이즈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도 탑재할 수 있어 주로 영상 제작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드론에 탑재한 17인치 경량 프로펠러는 자체 개발한 것이다. 프로펠러와 브러시 모터를 제어하는 ESC(Electric Speed ​​Controller)도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진 장치와 모든 센서 정보를 통합하고 안정적 비행과 높은 조종 응답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소니 이미지 센서 내장 카메라를 기체 5개 방향에 배치해 카메라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소니 비전 감지 프로세서와 독자 알고리즘을 곁들였다. 시야 정보와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나침반, 기압, 적외선 거리 측정 등 센서 정보를 통합해 자기 위치와 자세를 정밀하게 추정하고 주위 공간을 실시간으로 인식한다. 실내나 교량 아래 등 GNSS를 수신하기 어려운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용도에 따라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다. 저노이즈 촬영이 가능한 알파7S 시리즈와 FX3 외에도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알파7R 시리즈, 왜곡이 적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알파9 시리즈 탑재를 할 수 있다.

알파 시리즈 영상을 실시간 확인하면서 기체와 장비를 중앙 조작할 수 있는 iOS와 아이패드OS 지원 앱인 에어피크 플라이트(Airpeak Flight)도 준비되어 있어 사용자는 비행 거리와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장비 관리와 비행 계획, 비행 로그 관리가 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인 에어피크 베이스(Airpeak Base) 외에 기체 위도와 경도, 고도를 설정하고 짐벌 방향이나 동영상, 정지영상 촬영 순간을 지정할 수 있다.

그 밖에 에어피크 베이스 기능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에어피크 플러스(Airpeak Plus), 보증 서비스인 에어피크 프로텍트 플랜(Airpeak Protect Plan) 등도 준비되어 있다. 크기는 526×591.9×511.8mm, 무게는 배터리 제외 3.1kg이며 최대 적재량은 2.5kg, 최대 이륙 중량 7kg이다. 최고속도는 25m/sec 그러니까 90km/h이며 최대 상승 속도는 7m/sec, 최대 하강 속도는 4m/sec다. 가속은 0에서 80km/h까지 3.5초이며 최대 비행시간 22분, 최대 무선 전송 거리 2km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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