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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포토, 실패한 사진에 자동 플래그 기능 선보여

구글 포토는 5월까지 무료와 무제한으로 사진과 동영상 업로드를 중단하고 최대 15GB로 용량 제한을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그냥 실패한 사진도 올렸지만 이젠 무엇인지 가려낼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수요를 예측해서인지 구글 포토는 스토리지 관리 옵션에서 크기가 큰 동영상, 스크린샷, 흔들리거나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 등 구글 포토에 남길 필요가 없을 것 같은 것에 플래그를 세워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다른 사용자가 어떤 속도로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하고 있는지 등 정보에서 스토리지에 얼만큼 기간 여유가 있는지 산출한다. 다만 이 여유시간 계산은 기업 계정과 가족 사용자 스토리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계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구글에 따르면 80% 이상 사용자가 지금까지대로 사용해도 3년 정도는 여유가 있다고 한다. 만일의 위해 적어두면 6월 1일 이전에 고품질 옵션으로 백업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앞으로도 구글 계정 저장 용량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된다. 따라서 이미 15GBQ를 초과할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렸다면 당황해 필요 없는 데이터를 선별해 제거할 필요가 없다. 또 스토리지 한계에 도달하는 사용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알려준다.

한편 구글은 앞으로 고품질 이미지 백업 서비스를 스토리지 보호기로 명칭을 바꾸고 조만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본 사용법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지금까지 구글 포토로 담던 이미지 백업은 촬영할 때와 같은 해상도나 다른 것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6월 이후에도 동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15GB 한계에 도달한 사용자는 유료 구글 원 스토리지 플랜도 준비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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