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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기업이 개발한 가볍고 간단한 수소엔진

이스라엘 기업인 아쿠아리우스엔진(Aquarius Engines)이 가솔린 엔진 발전기와 수소연료전지를 대체할지 모를 새로운 수소 엔진을 개발했다. 부품 20개와 가동부 하나만으로 이뤄진 단순한 구조 외에도 불과 10kg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특징으로 삼고 있다.

엔진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쿠아리우스엔진 측은 이 엔진에 대해 경량 디자인과 자체 내부 가스 교환 방식으로 배출가스를 크게 줄여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엔진은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인 AVL슈릭(AVL Schrick)이 시작해 시럼하고 실제로 수소연료를 사용해 작동하는지 확인이 끝난 상태다. 테스트 단계에선 비싼 수소연료전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 엔진은 전 세계 교통과 장거리 이동 에너지 공급이 직면한 과제를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엔진 기반이 된 아쿠아리우스엔진제너레이터(Aquarius Engines Generator)는 2014년 발표됐다. 해당 엔진은 당초 100% 수소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자동차에 탑재되는 온보드 발전기 혹은 거치형 발전기로 이용하는 걸 상정하고 해외 각국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성공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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