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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참가자를 나란히…최후의 만찬 놀이?

화상회의 도구로 코로나19 기간 중 급성장한 줌(Zoom)이 참가자를 가상 사무실이나 교실에 나란히 나오게 하는 이머시브 뷰(Immersive View) 기능 지원을 시작했다. 이 기능은 줌 5.6.3 이상이면 주최자가 참가자를 원하는 위치에 앉혀 마치 가상현실 세계에서 회의나 수업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최대 25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일렬로 배치를 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모양새가 완전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그리스도가 처형 직전 12사도에 둘러싸여 나눈 식탁 같은 풍경을 연출하게 된다. 수업을 한다면 배경이 교실이 되거나 발표회를 하면 강당을 택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좀더 현실적 분위기에서 회의나 수업을 할 수 있다. 참가자가 배경을 따로 선택하는 수고도 덜 수 있다.

그 밖에 벽에 거는 액자에 참가자를 하나씩 배치하는 살아있는 그림처럼 할 수도 있다. 최후의 만찬 같은 형태로 배치한다면 빵과 포도주를 배치하거나 누가 유다 자리에 있는지 놀이를 즐기는 일이 일어날 수도.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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