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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펙스 레전드, 플레이어 1억 명 돌파했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가 배틀 로열 슈팅 게임인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 게이머 인구가 1억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시즌9 예고 영상에선 새로운 플레이어 캐릭터를 추가해 생존 무대가 될 맵 새로운 요소를 엿볼 수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의 성장은 2019년 2월 출시 이후 2,500만 명, 3월 5,000망 명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것이었다. 증가 속도는 물론 주춤해져 2019년 10월 7,000만 명을 넘어선 뒤 발표가 사라졌다.

다만 리스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실적 보고에서 게이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히고 있어 초기 비정상적인 성장과는 다르지만 순조롭게 지속 가능한 속도로 게이머가 증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번 1억 명 돌파 수치에 4월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게이머가 포함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 1억 명이라는 숫자는 선행 포트나이트가 3억 5,000만 명에 달하는 게이머 수를 자랑하고 있다는 걸 감안할 때 중요한 이정표지만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또 게이머에 비하면 에이펙스 레전드는 아직 수면 면에서 유통사인 EA(Electronic Arts)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을지 모른다. EA는 올해 이 게임을 5억 달러 이상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즌8 중반이지만 캐주얼 매치에선 단기간에 5개 게임 모드가 바뀌어가는 워게임 이벤트가 인기다. 또 모바일 버전도 개발되고 있어 에이펙스 레전드 게이머 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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