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팟바이크(Podbike Frikar e-bike)는 노르웨이 기업이 만든 전동 4륜 자전거다. 언뜻 보면 바이크로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자전거인 만큼 페달을 밟아 앞으로 전진하고 주차할 때에는 페달을 역회전하는 형태를 취한다.
전동 어시스트를 이용한 최고 속도는 유럽 25km/h, 북미 32km/h다. 만일 내리막 등에서 50km/h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하는 안전장치도 갖춰 안심할 수 있다. 또 타는 방법에 따라 완전 충전으로 50∼8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뒷좌석에는 아이를 태우거나 짐을 둘 수 있어 쇼핑 등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당연히 승용차보다 작기 때문에 주차 공간에 여러 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캐노피는 전천후 운행이나 공기 저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캐노피 개폐에 따라 좌석 위치가 자동으로 위아래로 움직이는 기능도 있어 타거나 내릴 때 편리하다. 내부에는 안전벨트도 있어 충돌이 발생하면 충격을 흡수할 뿐 아니라 뒤집어지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 또 옵션으로 난방 탑재를 할 수 있어 추운 북유럽 기후에서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미래에는 드라이버리스 모드를 통해 6km/h 자율 주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계약금 300유로를 입금하면 예약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95유로. 출시는 2022년 예정이다. 배기가스를 내지 않고 주차 공간 절약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운동도 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품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