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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10년째…큐리오시티가 찍은 최신 셀카

최근에는 착륙하지 얼마 안 된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에만 주목한다. 하지만 화성에는 이제 10년 전 착륙한 큐리오시티가 있다. 큐리오시티는 최근에는 중요한 과학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큐리오시티가 찍은 새로운 셀카 사진은 게일 분화구 암석층인 높이 6m 지역(Mont Mercou) 앞에서 촬영한 것이다. 3월 26일 촬영한 사진 60장과 3우러 16일 촬영한 11장을 합성한 것. 큐리오시티는 몇 년간 수많은 셀카를 찍어왔다.

나사에 따르면 바위를 여러 전망이 좋은 지점에서 연구해 암석 퇴적층 3차원 지형을 더 이해할 수 있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3월 초 큐리오시티는 마스트캠(Mastcam)을 이용해 찍은 사진 126장으로 이 암석 360도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정리하기도 했다.

큐리오시티 현재 위치는 점토가 포함된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상당히 모양이 다르다. 나사는 다음 목적지인 황산염이 포함된 계측을 향해 탐사선을 높이 5km 샤프산 사면으로 보내고 있다. 나사 측은 이런 전환 지대에 화성이 황량한 사막으로 변해버린 이유와 경위를 알려줄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보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셀카 촬영 뿐 아니라 30회째 시추 작업도 실시하고 홈(Nontron)에서 채취한 바위는 잘게 쪼개 탐사 차량 탑재 분석 장치에 넣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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