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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예술 작품을…폴라로이드 사탕 3D프린팅 펜

캔디플레이 3D펜(CandyPlay 3D Pen)은 폴라로이드(Polaroid)가 선보인 먹을 수 있는 예술 같은 사탕을 입체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3D프린터 펜이다. 플라스틱대신 사탕이 나오는 3D펜인 것.

사실 2015년 정도에 PLA 플라스틱대신 초콜릿 같은 음식을 3D프린트 펜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물론 폴라로이드 3D프린트 펜을 이용하려면 먼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3D 모델을 디자인할 필요 없이 누구나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다르다. 또 초콜릿 같은 것과 달리 사탕 재료를 이용해 추운 날씨에도 충분한 내성이 있어 여러 겹으로 겹쳐가며 3D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캔디플레이 3D펜은 50달러에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으며 내부에 딸기맛 사탕 카트리지 4개를 함께 담아 제공한다. 딸기 외에도 오렌지와 사과, 포도, 레몬, 콜라맛 등도 있어 따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카트리지는 그다지 큰 용량은 아니기 때문에 만일 3D페인팅으로 큰 사탕 작품을 만들려면 상당량을 빠르게 소비하게 될 것이다. 리필은 단색 40개 사탕 카트리지에 28달러 혹은 멀티맛 48개 32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캔디플레이 3D펜 사용법은 간단하다. 전원 플러그를 연결할 필요 없이 충전지로 충분히 따뜻해진 상태를 알려주는 LED 상태창에 불이 켜지면 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사탕이 나온다. 펜으로 뭘 만들지는 상상력과 손기술 나름이다. 폴라로이드 웹페이지에는 다운로드 가능한 템플릿도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사탕 집이나 꽃 같은 작품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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