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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가이즈 개발 스튜디오 인수한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인기 게임인 폴가이즈(Fall Guys) 개발 스튜디오인 미디어토닉(Mediatonic) 모기업을 인수했다.

폴가이즈 시즌 전개와 새로운 콘텐츠 추가는 앞으로도 계속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스팀을 통해 이뤄진다. 여름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엑스박스 버전 출시도 그대로다.

에픽게임즈가 인수한 건 폴가이즈를 보유한 미디어토닉 외에 일레귤러코퍼레이션(Irregular Corporation)을 보유한 토닉게임즈그룹(Tonic Games Group). 미디어토닉은 폴가이즈로 일약 유명세를 탔지만 역사는 15년 가량이다. 미디어토닉에 따르면 폴가이즈 개발팀은 당초 35명에서 이미 150명 이상으로 증원했지만 앞으로 예정하는 전개와 내용은 아직도 많은 게임 제작에 대해 같은 뜻을 공유하는 에픽게임즈에 참가해 폴가이즈 게임 플레이 향상과 더 많은 플레이어 확대 목표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새로운 요소는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와 로켓리그 같은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나 대전 계정 시스템 등 도입하려는 많은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들 기능이 앞으로 폴가이즈에도 실현될 수 있다. 또 기본 무료 게임화에 대해선 현재는 발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에픽이 메타버스 구축에 힘을 쏟는 것에 토닉게임즈그룹도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가상 미래를 실현하려면 강력한 게임 콘텐츠 경험을 만드는 방법을 갖춘 뛰어난 재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폴가이즈라는 상품 하나를 추가하는 게 아니라 포트나이트가 유명 아티스트 라이브 공연과 영화 시사회까지 열리는 소셜 가상 공간이 되듯 이 같은 방향을 향한 개발자를 강화하려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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