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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2020년 매출 “전년대비 30% 줄었다”

에어비앤비(Airbnb)가 지난 2월 15일(현지시간) 2020년 4분기와 2020년 연간 결산 보고를 공개했다. 결산 보고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약 수가 크게 감소하고 2019년보다 매출이 30% 감소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매출은 3억 3,500만 달러로 2019년 4분기 12억 1,400만 달러에서 72% 감소했다. 이후 2020년 4분기에는 8억 5,900만 달러 매출을 올려 2019년 4분기 11억 달러에 비해 22% 감소했다. 2020년 총 매출은 34억 달러로 2019년 48억 달러와 견주면 30% 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또 2020년 4분기 에어비앤비 예약 숙박 이용자 수는 4,630만 건이며 2020년 전체는 1억 320만 건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용자 감소를 극명하게 나타냈다. 에어비앤비는 또 2020년 4분기 39억 달러 손실을 계상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39억 달러 손실 중 28억 달러는 2020년 12월 상장 관련 손실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에어비앤비는 2020년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한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는 2020년 에어비앤비가 탄력성과 적응력을 보여줬다며 에어비앤비가 앞으로 점차 회복을 보일 것이며 여행 수요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에어비앤비 수익 감소액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보도에선 에어비앤비 시가 총액이 코로나19 수렴 이후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에 따라 1,200억 달러까지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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