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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표정은 덤…中서빙로봇

벨라봇(Bellabot)은 중국 심천에 위치한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개발한 서빙 로봇이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풍부한 표정이나 이모티콘, 애니메이션 등을 보여주지만 이 뿐 아니라 터치패널 기능을 더했고 서빙 관련 지시에 따라 장애물을 피하면서 좁은 통로를 지나 식사를 운반한다.

본체에는 상단에 적외선 카메라를 갖춰 이를 통해 본체 위치를 보정한다. 정면 모니터 아래에는 RGB-D 카메라 2대를 곁들여 3D 장애물 회피 센서로 활용한다. 라이더도 탑재하고 있어 갑자기 아이가 튀어 나와도 정지해 부딪치지 않게 설계했다. 완전 충전에는 4.5시간이 걸리고 연속사용시간은 12∼24시간. 배터리는 교환식이기 때문에 충전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 로봇은 허리 아래쪽 트레이 4단을 갖췄고 1단당 10kg까지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트레이 부하를 감지하며 손님이 갖고 갈 때까지 가만히 있게 된다. 그 밖에도 효율적인 순서로 상을 차리는 일을 하거나 입구에서 테이블까지 손님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며 레스토랑 외에 병원이나 슈퍼마켓 같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접촉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이런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서빙 로봇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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