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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다인, 적외선 이미지 기업 플레어 인수한다

항공방위 전자장비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으로 알려진 전자계측기기 기업인 텔레다인테크놀러지(Teledyne Technologies)가 적외선·가시광선 영상 선두주자인 플레어시스템즈(FLIR Systems)를 800억 달러 상당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텔레다인은 이번 인수가 자사 핵심 센서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자사 항공우주와 방위 분야를 위한 센서 이미징 시스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플레어시스템즈는 S&P 500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미 육군에 초소형 정찰용 무인 항공기 블랙호넷(Black Hornet)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화성 탐사선용 CMOS 카메라를 제공한 군용과 산업용 적외선 기술, 암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텔레다인은 카메라 이미지 센서 기술을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해당 부문 강화를 노리고 있다. 텔레다인 측 공식 발표에 따르면 양사 센서 기술을 사업 핵심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기술과 제품에서 중복되는 점보다는 보완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거래 자체는 결정되어 있지만 인수는 규제당국 승인 이후 이뤄지기 때문에 인수 완료는 2021년 중반이 될 전망이다. 플레어 주식 보유자는 주당 28달러 외에 텔레다인 보통주 0.0718주를 할당할 예정이며 플레어 주가는 19%로 급등을 보이고 있다. 한편 플레어는 군용이나 산업용 뿐 아니라 소비자용 적외선 센서도 제공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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