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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로젝트 카이퍼 단말용 안테나 개발”

아마존은 2019년 모두 3,236개에 이르는 인공위성을 3개 위성 궤도에 올려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계획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카이퍼 실현을 위해 개발을 계속하는 아마존이 지금까지보다 저렴한 미용으로 고속, 고성능 단말용 안테나를 발명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12월 16일(현지시간)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 인공위성 개발에 큰 돌파구가 있있었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인공위성에 연결하기 위한 저비용 고객 터미널 초기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 이 안테나는 기존 안테나보다 작고 가벼운 디자인이어서 고속으로 낮은 지연 광대역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테나 프로토타입은 이미 테스트에서 400Mb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능은 더 향상되어갈 전망이다.

프로젝트 카이퍼 기술 담당 부사장인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은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전혀 제공되지 않은 상황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전달해야 한다며 이 간단한 사실은 프로젝트 카이퍼의 기본 이념이며 저렴한 가격인 단말을 만들기 위해 더 가볍고 콤팩트한 위상 어레이 안테나를 발명하게 됐고 이런 작은 제품이 속도와 성능을 실현했다는 건 놀라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안테나 중요 복잡성을 줄이는 접근 방식을 취했다. 기존 Ka 밴드는 송신 안테나와 수신 안테나를 병렬로 배치하는 구조에 더 큰 표면적을 필요로 하고 있었지만 아마존 안테나는 작은 안테나를 더 큰 안테나에 거듭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 기술은 성능을 내면서도 표면적을 줄여 제조비용을 절감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실제로 아마존 엔지니어가 안테나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최대 400Mbps를 실현하고 위성에서 4K 품질 영상을 스트리밍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 프로젝트 카이퍼가 현실화되려면 위성 궤도 착종 대책 외에도 기능을 정지한 위성 처분에 대한 연방통신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도 거쳐야 한다. 물론 아마존은 2020년 7월 FCC 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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