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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토 조각 만들어주는 로봇?

로봇스컬프터(RobotSculptor)는 디즈니 연구팀과 취리히공대 연구팀이 공도 개발 중인 것.

조각 로봇이 로봇에 대한 사용자 정의 조각 도구를 가진 6축 로봇팔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제어를 통해 점토를 제작한다. 만드는 물건은 인간이 3D 모델을 올려 로봇에게 알려준다. 소프트웨어가 3D 모델을 읽어 최종 형태까지 어떤 도구를 이용해 어떻게 만들지 계산한다. 또 인간이 매개변수를 이용해 조정할 수도 있다. 로봇이 만든 점토는 물론 상상력이나 창조성은 없다. 사람에 의해 프로그래밍한 물건을 만드는 것만 가능하다.

디즈니는 이 연구물을 애니메이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한 시제품 프로토타입 절차를 비약적으로 줄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원래 시제품을 만들기 전에 아이디어 단계에서 점토로 실제 모양을 만들어볼 때 쓸 수도 있다. 점토 과정조차 자동화되면 제품 완성까지 속도를 더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또 기존 조각 복제는 물론 미켈란젤로 등의 특징을 로봇에 통합해 미켈란젤로가 현대물을 주제로 조각한다면 어떨지 새로운 작품을 창출하는 것도 가능해질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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