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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에 자력 홀더로…무선 이어폰

스냅팟(Snapods)은 아이폰12에 자력을 이용해 합체시키는 홀더를 갖춘 무선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12 뒷면에 붙이는 금속 프레임에 자력으로 붙이며 음악을 듣지 않을 때에는 맥세이프로 이어폰을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충전이 가능한 건 맥세이프 대응 기종 뿐이지만 이어폰 자체는 다른 스마트폰에도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또 치(Qi) 규격과 USB 타입C도 대응하기 때문에 아이폰12 전용은 아니며 홀더를 그대로 무선 충전기에 둬도 된다. 홀더는 노트북과 태블릿 등 금속 커버가 있는 것이라면 자력으로 붙일 수 있다.

이어폰은 13mm 오버 사이즈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한 왜곡 없이 저음에서 고음까지 섬세한 소리를 제공하며 어떤 장르에서도 선명한 소리가 울린다고 한다. 무게는 2.83g으로 초경량이지만 인체공학을 근거로 한 디자인으로 터치 조작도 가능하다.

연결은 블루투스 5.2를 이용하며 지연이 없고 연속사용시간은 한쪽당 5시간, 케이스를 이용해 충전하면 40시간 더 길어진다. 마이크는 좌우 양쪽에 2개씩이며 통화 중 잡음을 최대 30dB 제거하는 cVc 8.0 노이즈캔슬링, IPX5 방수, 터치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2개를 하나씩 사용할 경우 모노로 미러링하는 독특한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크랑누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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