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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엔 가정용 에어컨 만들지도?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Tesla)가 에어컨을 만든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엘론 머스크 CEO가 내년에는 가정용 에어컨 사업을 시작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 게 계기다.

지금까지 테슬라는 기술은 달라도 자동차 에어컨은 물론 가정용 태양광 패널, 충전지 그리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인공호흡기를 만든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홈을 위한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등 난방과 환기, 공조 시스템도 움직임에는 에어컨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미 2년 전 언론에 의해 모델Y(Model Y)에서 히트펌프식 에어컨이 발견됐을 당시 엘론 머스크는 조용하고 효율적이며 습도 관리와 헤파(HEPA) 필터 내장 가정용 HVAC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어쩌면 당시 아이디어도 에어컨 개발 기초가 됐을 수 있다.

모델S와 모델X 역시 헤파필터를 활용한 생화학무기방호모드(Bioweapon Defense Mode)를 탑재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꽃가루, 곰팡이 포자 등 99.97% 미립자상 물질과 가스상 오염물질도 제거한다. 중국 PM2.5 미세먼지에도 유효하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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