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BOSCH)가 오토바이 전용 2분할 표시형 풀 디지털 TFT-LCD 화면 양산을 시작했다. 계기판 같은 화면에 설정해둔 차량 정보와 스마트폰에서 실행 중인 내비게이션 등이 화면 절반에 나온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에는 스마트폰 화면을 비춰주는 전용 앱인 마이스핀(mySPIN)을 이용한다. 이 디스플레이는 BMW 바이크에 탑재 예정이며 두카티와 가와사키 등도 마이스핀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화면이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형태로 나타나고 모든 기능은 핸들 컨트롤러로 조작할 수 있다.
보쉬 측에 따르면 90% 가까운 사용자가 오토바이 여행이나 방향 확인에 스마트폰을 이용 중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3분의 1은 달리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2분할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주행 도중 스마트폰을 건드리는 위험한 일을 할 필요 없이 안전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