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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섀시 활용한 카누 스케이트카트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카누(Canoo)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용 섀시인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를 이용해 구축한 카트 스케이트카트(Skatekart)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오프로드를 질주하는 스케이트카트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누는 1년 전 간결하면서도 SF틱한 전동 밴을 발표하고 이를 구독 형태로 이용자에게 공급하는 EV 업계의 넷플릭스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콘셉트카에 채용하는 스케이트보드 섀시 위에 이번에는 스케이트카트를 구축한 것.

스케이트보드 섀시는 카누 자체 모듈 방식을 채택하고 서스펜션과 차량 제어를 한다. 충돌 흡수 구조 등 전기 자동차로 기능하는 최소 구성 요소로 이뤄져 마치 베어본PC와 같은 패키지인 것. 나머지는 시트와 스티어링휠, 브레이크 페달 등 원하는 위치에 마치 장바구니에 넣듯 장착해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다.

스케이트카트는 테스트 주행에서 차체 중앙에 좌석을 배치한 세트 등을 갖추고 대지를 폭주했다.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이용하면 메인 스트림 자동차와 소형 상용자 4분의 3 이상을 이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어 자동차 개발에 있어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을 공통화, 라인업을 효율적으로 저비용 구조로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카누는 2022년 벤형 모델인 카누 피플 무버(Canoo people mover)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배송 차량과 스포츠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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