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지금까지 공약을 더 발전시켜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인 AI와 양자컴퓨팅에 10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트럼프 정권은 AI에 대한 대통령령을 내고 이 분야에서 미국의 우위를 더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는 구체적인 지원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2월 트럼프 정부는 2022년까지 20억 달러 이상을 비국방 AI와 양자컴퓨팅 연구에 투자하도록 요구했다.
트럼프 정부의 이 같은 노력은 연방정부기관과 연계한 일련의 학술·민간 부문 연구 개발 허브에 자금을 제공하고 기초 문제에 대처해 양자컴퓨팅, 기계학습, 컴퓨터비전 분야에 걸쳐 혁신적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마이클 크라시오스(Michael Kratsios) 백악관 최고기술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들 연구 기관이 미국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21세기 미국 노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전 세계 수준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농무부와 제휴한 2개 연구 기관을 포함해 국립과학재단 NSF 산하 5개 AI 연구 기관에게는 각각 2,000만 달러가 지급된다. 여기에 AI 센터가 신설되고 콜로라도 대학, 텍사스 대학, 오클라호마대학, MIT, UC버클리, 일리노이대학 내 학술 연구 그룹과 연계한다.
그 뿐 아니라 양자정보과학을 전문 분야로 삼는 5개 에너지 절약 관련 센터는 5년간 새로 6억 2,500만 달러 자금을 지원받는다. 미국 에너지성 산하 양자센터는 브룩헤이븐, 아르곤, 페르미, 로렌스버클리, 오크리지국립연구소에 설치될 예정. DOE가 할당한 6억 2,500만 달러에는 민간 기업도 관심을 두고 있다. 파트너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도 포함되어 있으며 새로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