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에어비앤비 “민박 내 파티·이벤트 금지”

에어비앤비(Airbnb)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분기 매출액이 3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해 적자가 확대됐다. 이런 에어비앤비가 등록 민박이나 숙박 시설에서 파티나 이벤트 개최를 전 세계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원래 숙박 시설에서 파티와 이벤트를 열어 인근 주민과 마찰을 일으켜왔다고 한다. 이미 등록되어 있는 숙박 시설 목록 중 73%에서 어린이 생일 파티 등 소규모를 뺀 파티 모두 개최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2019년 에어비앤비는 인근 주민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인근 주민 불만을 접수, 24시간 연중무휴 지원하는 핫라인을 미국과 캐나다에 개설했다. 또 25세 미만 사용자에 예약 제한을 하는 등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2020년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가 중시되고 있다. 술집이나 클럽에서 파티와 이벤트 자숙이 요구되기 시작한 것. 하지만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민박이나 숙박 시설을 빌려 이곳에서 파티나 이벤트를 여는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에어비앤비는 정책을 업데이트, 민박 검색 필터에서 이벤트에 최적이라는 조건을 없애고 하우스 규칙 옵션에서도 축제와 행사 허용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정책 변경 사항은 앞으로 모든 예약 중 파티가 금지된다는 것. 에어비앤비에 가입한 숙박 시설에 한 번에 묻는 최대 인원은 16명까지다. 부티크 호텔 같은 전문적이고 전통적인 환대 시설에 대해선 예외적인 프로세스도 검토 중이며 에어비앤비가 금지하고 있음에도 정책을 위반하는 파티를 개최하거나 파티 개최를 허용하는 등 법적 책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변경 사항은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파티를 개최하는 건 놀랍게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이런 행동에 종사하거나 허용할 사람은 아무도 자사 플랫폼에 속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