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크롬북을 비롯한 보급형 PC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9월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여름방학 기간과 함께 휴강을 하던 많은 지여에서도 오랜만에 학교 수업이 재개된다. 하지만 곧 학교가 재개되는 건 아니며 많은 학교에서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등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수요에 맞는 충분한 양을 공급할 수 없다는 것. PC 부족은 이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일어난 3월부터 높아져왔다. 이 때에도 비즈니스 모델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을 빚었지만 크롬북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
실제로 주요 체인인 베스트바이에선 400달러 이하 크롬북 28기종 가운데 8월 초 24기종이 매진됐다고 한다. 크롬북은 아시아 시장에선 그다지 인기가 높지 않지만 미국에선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정부 당국에서 수십만 대 이상 크롬북 주문을 받은 직후라고 한다.
크롬북을 포함한 학생을 위한 저가형 PC 부족은 수업 재개를 향한 방배가 될 수도 있다. 수요 증대 뿐 아니라 중국 등 제품이나 부품 유통이 더해진 것도 품귀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상화가 되려면 당분간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