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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따개로 변신한 다기능 USB 메모리

USB 메모리를 병따개로 쓸 수 있다면? 대만 주변기기 업체인 팀그룹(TEAMGROUP)이 멀티 도구 같은 다기능 USB 메모리를 선보였다. T183은 병따개 기능 뿐 아니라 비닐 모서리를 끊어낼 수 있는 커터 바디를 갖췄고 8cm짜리 잣대, 홈을 이용하면 열쇠고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본체는 아연합금 단조 기술로 만들어 견고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설명. 방수와 방진, 내충격성, 내식성을 지원한다. 전송속도는 USB 3.2 Gen1 고속 전송 규격을 지원해 읽기는 85MB/sec를 상회한다. 용량은 16, 32, 64, 128GB 중 고를 수 있다.

함께 발표한 T193은 12cm 자에 나침반, 돋보기, 자석, 각도기 기능을 더한 다기능 USB 메모리다. 접으면 길이는 7.2cm이며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철제 물건에 붙여둘 수도 있다. 전송 속도는 T183과 동일하며 용량은 32, 64, 128GB이다. 본체 재질 역시 아연합금 단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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