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구글은 웹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 응용 프로그램인 구글 시트(Google Sheets)에 새로운 기능 2가지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하나는 스마트 필(Smart Fill)로 말하자면 G메일 스마트 컴포즈(Smart Compose) 기능의 스프레드시트 버전 격. 입력 중인 텍스트를 자동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워크시트에 이름과 직장, 주소가 있다면 인접한 열에 성만 뽑아서 설명하기 시작하면 데이터 패턴으로 자동 감지, 해당 수식을 라인 나머지 부분에 자동으로 채워준다.
셀에 입력한 정보를 분석해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스프레드시트에서 복잡한 계산 등을 할 필요가 있는 사람에게는 큰 작업 부담이 경감될 것이다. 또 제안된 수식은 그대로 사용할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선 조정도 가능하다. 완성 수식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수식 작성 방법이나 함수도 배울 수 있다.
한편 또 다른 추가 기능으로는 중복 행이나 형식 문제를 발견하고 수정 제안하는 스마트 클린업(Smart Cleanup). 다른 사람과 다른 처리를 하는 부분을 감지해 통계 정보와 함께 사이드 패널을 알기 쉽게 표시하기 위해 눈으로 본 검사만으로는 알아채기 어려운 오류를 발견하기 쉬워진다.
이들 2가지 기능은 2020년 내에 G스위트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