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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구글·MS…인터넷상 아동 학대 근절 계획 발표해

구글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트위터를 포함한 기술 기업이 참가하는 그룹 테크놀로지연합(Technology Coalition)이 인터넷에서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와 성적 착취를 방지하기 위한 프로젝트 인터넷에서 아동 성추행에 맞서는 계획(Project Protect : A plan to combat online child sexual abuse)을 발표했다.

테크놀로지연합은 인터넷에서 아동 성적 착취와 성적 학대 방지를 위해 지난 2006년 결성한 기업 연합이다. 소속 기업은 아동 성적 착취와 학대를 근절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슷한 이미지 식별 기술인 포토DNA(PhotoDNA)를 아동물 이미지 감지 보고에 도움을 준다. 또 구글 콘텐츠 세이프티(Content Safety) API도 아동물을 찾는 도구로 개발했다.

페이스북은 아동 성적 착취는 인터넷 전체의 문제이며 성적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할 소셜미디어와 메시징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게임 플랫폼, 디바이스 제조사,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 등 기술 기업이 공유하는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한 5가지 전략을 들고 있다.

첫째는 혁신. 수백만 달러 규모 혁신펀드를 활용해 업계를 넘어 지원하는 획기적인 기술 개발과 이용을 촉진하겠다는 것. 둘째는 집단행동이다. 기술기업과 정부, 시민단체가 모여 아동 성적 학대와 착취라는 문제에 전반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셋째는 독립 연구. 아동의 성적 학대와 착취 경험, 패턴에 대한 이해를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예방과 억제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단체(End Violence Against Children)에 자금을 제공한다. 다음은 정보와 지식 공유다. 영향력 있는 정보와 전문 지식, 기업간 지식 공유를 적극 실시해 인터넷에서 아동 성적 학대와 착취를 방지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은 투명성과 책임. 플랫폼과 서비스 전체에 아동의 성적 학대와 착취 관련 내용을 적극 보고하고 연례 상황 보고서 발행 등 업계 전체의 책임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는 프로젝트 프로텍트는 기술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모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 다시 말해 아동 착취와 학대에 임하는 것이라면서 페이스북은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진정한 변화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주도하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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