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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동으로 제어 가능한 e스케이트보드

스펙트라엑스(SPECTRA X)는 기존 전동 스케이트보드의 경우 손에 든 리모컨을 이용해 전후 이동이나 제동을 하는 데 비해 체중 이동으로 이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마치 세그웨이 같은 전동 스케이트보드라고 할 수 있는 것.

이 제품은 선보인 곳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월럿테크놀러지(Walnut Technology). 최고 속도는 30km/h이며 교체식 배터리를 이용해 10km를 연속 주행할 수 있다. 모델은 스탠더드인 스펙트라엑스가 599달러이며 GPS 추적 기능을 더한 스펙트라엑스 프리미엄(SPECTRA X Premium)의 경우 6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7.5kg이며 길이는 698mm.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살렸다. 제어는 체중 이동 뿐 아니라 리모컨으로도 가능하며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조종할 수도 있다. 본체는 IP66 방수를 지원해 웅덩이 안에 빠져도 손상 없이 20만회 시승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내구성을 보장한다. 펌웨어를 통해 무선 자동 업데이트를 하며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운동을 위한 개선을 계속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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