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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범용성 높은 듀얼허브모터 e바이크

지난 2015년 설립된 뉴질랜드 기업인 UBCO는 유틸리티 EV를 선보여 왔다.

대표 상품인 UBCO 2×2는 회생 브레이크와 전후 바퀴에 허브 모터를 장착하고 있다. 포장된 온로드도 좋지만 이 제품은 오프로드에서 타는 것까지 상정하고 있다. 실제로 타이어는 오프로드용이다. 또 X자 형태를 취하고 있는 슈퍼엑스 스텝 스루 프레임은 저중심으로 안정성이 있고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튼튼하다.

이 제품은 듀얼 허브모터 방식이지만 모터 2개는 동기화되지 않고 모터에 걸리는 부하가 분산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적어진다는 설명이다. 무게는 65kg으로 1kW 모터, 최고 속도는 50km/h, 항속거리는 120km다. 그 밖에 바구니와 가방 등 19가지 액세서리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클라우드 연동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정보 기록 등을 할 수 있는 액정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물론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다. 충전에는 8시간이 걸리지만 12V 시거 소켓과 USB 2개로 휴대기기나 전동공구 등에 공급할 수도 있다.

전지의 장점은 범용성이 좋아 앞으로 만들 예정인 4×4라는 4륜차 모델에 7개 정도를 나란히 배치하면 4륜차를 달리게 할 수 있다. 가격은 7,999뉴질랜드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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