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볼보, 2022년부터 라이다 탑재車 판다

볼보가 2022년 정밀도가 높은 라이다 기술을 보유한 미국 루미널 테크놀로지(Luminar Technologies) 라이다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한다.

볼보는 2018년 루미널에 출자한 바 있으며 차세대 플랫폼 SPA2를 채택한 SUV 차량 XC90에 루미널 라이다 기술을 결합한다. 지금은 판매되는 신차 대부분은 자동 비상 브레이크와 차선 유지 지원 등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서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주요 구성 요소 가운데 하나로 차량 주위를 자세하게 3D 스캔하는 라이다를 처음부터 탑재하는 차량은 거의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볼보는 고해상도 스캔이 가능한 라이다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루미널에 주목해 전략적 지분을 투자한 것이다. 먼저 고속도로 주행에 한정해 자율주행 기능을 더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2022년부터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고속도로로 제한한 자율주행 기능이라면 테슬라 오토파일럿 같은 게 있지만 테슬라는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얹고 전방을 주시하며 항상 주의해야 한다. 반면 볼보가 제공하려는 하이웨이 파일럿(Highway Pilot) 기능은 운전자에게 같은 수준의 주의를 필요로 하지 않고 고속도로에 제한하면서도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일이 될 수 있다. 볼보 측은 하이웨이 파일럿 기능을 OTA 업데이트로 다소 늦게 제공할 계획이지만 사용 가능한 지역은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주요 라이다 업체 중 하나인 벨로다인(Velodyne)의 경우 비싸면 7만 5,000달러까지 비용이 들지만 루미널은 자율주행용 옵션으로 1,000달러까지 비용을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볼보 측은 테슬라처럼 라이다 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하려는 기업도 있지만 자사 판단으로는 라이다 기술은 사람과 동등한 운전 기술을 보유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