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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포장용 박스로 고양이집 만든다면?

삼성전자가 보통 폐지로 회수되는 포장용 박스를 공양이 집이나 잡지꽂이, 소형 AV 기기용 랙으로 재생해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을 채택한다.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 들어가는 프레임이나 세로, 셰리프(Serif) 3개 모델을 대상ㅇ으로 상자에 인쇄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조립하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콘셉트로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 기간 중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햇다.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골판지가 도트 매트릭스 디자인이라는 무수한 점이 일정 간격으로 늘어서 있고 사용자는 직접 설계도를 그려 간이 가구를 만드는 높은 자유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장난감 열차나 옷장 같은 걸 꾸밀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영국 미디어 디진(dezeen)과 함께 대회를 열어 새로운 키트 디자인 공모전도 열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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