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아이에게 영어 가르치는 소셜 로봇

EMYS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소셜 로봇이다. 3∼9세 아동에게 제2외국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인터랙티브 로봇인 것.

이 로봇은 아이의 뇌는 스펀지처럼 뭐든 흡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2 언어 습득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를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이 로봇은 폴란드와 스페인, 스위스, 중국, 잠비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배 부분에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동시에 카드와 입방체를 읽을 수 있는 스캐너도 겸하고 있다. 아이가 혼자서도 이용하거나 부모나 교사가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동 2,000여 명이 이 로봇을 이용했다고 한다. 개발은 산호세주립대학 심리학 명예 교수가 만든 언어 교육 방법을 채택했고 말과 노래에 연동해 몸을 움직이면서 영어를 익힐 수 있게 돕는다.

EMYS의 눈은 LCD이며 코는 RGB 카메라, 머리와 몸에는 터치 센서를 갖춰 아이가 만지는 걸 감지하고 반응한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RFID 리더를 내장했고 하단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이로 인해 아이의 얼굴을 추적하며 노래하고 말하면서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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