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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를 위한 ‘오프그리드 사이버덱 PC’

오프그리드 사이버덱(Off-Grid Cyberdeck)은 평소에 사용하던 PC가 끊기면 비상용으로 쓸 수 있는 DIY 제품. 펠리칸 케이스에 컴퓨터와 배터리 세트를 내장했고 덮개를 닫으면 방수가 되며 전자파로부터도 보호된다.

지금은 인터넷에 연결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만일의 사태에서도 활용한다는 가정 하에 만든 것이다. 전자 전문가가 만든 것으로 디스플레이는 5V에서 작동하는 7인치 라즈베리파이 공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해 마우스가 필요하지 않다. 내부 프레임은 3D프린터로 만들었고 비상 예비 와이어로 이용할 수 있는 꽤 긴 배선도 곁들였다.

개발자는 지난 2015년에도 비슷한 PC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부품이나 소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3D프린터를 이용했다고 한다. 주 프레임은 출력하는데 24시간 이상 걸렸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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