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야후모바일, 美서 휴대전화 서비스 시작했다

야후모바일(Yahoo Mobile)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버라이즌이 소유한 야후 브랜드를 이용한 휴대 전화 서비스가 그것. 버라이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며 플랜은 월 40달러를 내면 제한 없이 4G LTE 음성과 텍스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1가지 상품만 판매한다. 여기에는 1TB 저장공간을 지원하는 야후 메일 프로(Yahoo Mail Pro) 서비스도 포함된다. 5G 지원은 2020년 하반기 준비할 예정으로 2021년에는 사용자 목적에 따라 제공 상품 수를 늘릴 것이라고 한다.

플랜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테더링은 5Mbps로 제한되며 동시 연결 수는 1개로 한정된다. 회선 자체의 일반 속도는 다운로드 5∼12Mbps, 업로드 2∼5Mbps 가량이 될 것이라고 한다. 수치만 보면 느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에서 동영상 시청을 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하지만 로딩 같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아 여행이나 출장이 잦은 고객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야후 모바일과 계약을 맺으려면 미국 야후 계정이 필요하다. 또 계약한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매달 지불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할 수도 있다. 웹사이트에선 아이폰11과 프로, 프로 맥스 외에 구글 픽셀3, 갤럭시S9 같은 인기 기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단말기를 가져와서 쓸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