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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 목표로 내건 수직이착륙 프로펠러기

ASX(Airspace Experience Technologies)는 eVTOL 그러니까 전동 수직이착륙기를 개발 중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펠러기 같은 eVTOL을 만들고 있는 것. 외형은 프로펠러 4개를 갖춘 소형 머신이지만 날개가 90도 아래로 향하게 해 수직 이착륙도 할 수 있다.

ASX는 민간이나 국방용 항공기를 만드는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와 제휴를 맺었다. 이 회사는 90년 역사를 지닌 곳으로 전기 항공기와 무인 초음속 제트기를 BAE시스템즈에서 항공 구조 상업 부문을 인수하고 에어버승에 기체를, 보잉과 롤스로이스 등에 날개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ASX는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로부터 기술 제공과 미 연방항공국 승인을 위한 지식 등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만일 이 eVTOL이 완성되면 5인승이나 500kg 짐을 241∼482km/h 속도로 최대 416km 거리까지 운반할 수 있게 된다. 용도는 의료나 군사용, 조사용 등 다양하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시제품을 이용해 공중 비행을 하는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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