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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기능 도입한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2월 24일(현지시간) 새로운 랭킹 기능을 선보였다. TV나 모바일 등 어떤 장치에서 넷플릭스를 열어도 오늘의 종합 TOP10이나 영화 TOP10, TV 프로그램 TOP10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것.

전 세계 100개국에서 선보인 이 순위는 각국 사용자가 재생 버튼을 눌러 2분 이상 시청한 걸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다시 말해 글로벌 순위가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인기 있는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다. 장르를 불문한 종합 랭킹, 영화, TV 프로그램 등 카테고리별로 순위를 만들었고 매일 아침 4시에 업데이트된다고 한다. 랭킹에 진입한 작품에는 TOP10 마크를 오른쪽 상단에 표시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순위는 모든 사용자에게 매일 반드시 표시되는 건 아니다. 랭킹에 들어있는 작품이 상용자 취향에 가까우면 넷플릭스가 잘 보이는 상단 위치에 TOP10을 표시해준다. 랭킹이 2개가 나오는 사람도 있지만 전혀 안 보이는 사람도 있고 위치나 숫자, 해당 일자 인기작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작품 유사성이나 사용자 취향에 맞추는 구조를 택한 것이다.

TOP10을 도입한 배경에는 영국과 멕시코에서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지난 6개월 사이 사용자 특성이 다른 2개국에서 시험 도입했더니 순위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 작품을 찾는 시간을 줄여 영상을 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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