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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VTOL 개발 위해 손잡은 이스라엘 기업

보잉이 이스라엘에 위치한 택티컬로보틱스(Tactical Robotics)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택티컬로보틱스의 팬크래프트(Fancraft) 로터 저장 기술을 기반으로 수직 이착륙기 VTOL의 개발과 생산, 마케팅 등을 양사가 공동 추진하자는 계약이다.

택티컬로보틱스는 어반에어로노틱스(Urban Aeronautics) 산하로 이미 자동운전 비행기(Cormorant) 개발을 끝낸 상태다. 다목적 군용 차량과 비슷한 듯한 모양새지만 팬크래프트 로터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오픈 로터와 달리 덕트 내에 배치되며 기류 유도나 기체 주위 사람에 대한 안전성 면에서 뛰어나다. 양사간 계약에선 재해 대응 등 새로운 이용 방법을 상정한 코모런트 생산과 판매 등을 검토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양측의 포괄적 계약은 광범위하게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유인이나 자율 VTOL 항공기 연구 개발까지 시야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다. 이 계약은 VTOL 업계가 제휴나 투자, 제품화 측면에서 뜨거워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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