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은 군사 분야에선 일반 자산이지만 3D 지도는 특별한 장비가 없으면 바로 준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 육군 공병대가 제공하는 사진 측량 기술을 이용하면 몇 분 만에 일반 항공사진으로 정확한 3D 지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측량을 한 장소에 대한 여러 사진을 비교해 3D 지도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이 같은 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만 예를 들어 최상의 결과물을 생성하려면 여전히 동영상 중 어떤 프레임을 써야 할지 같은 것에 인간의 힘을 필요로 한다.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육군지리연구소(Geospatial Research Laboratory)는 이 문제를 해결할 항공사진을 인간 개입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3D 지도로 변환할 수 있는 효율적인 사진 측량법을 개발했다.
제101공수단에 의해 테스트한 이 시스템은 드론을 이용해 모의 도시 맵핑에 나섰다. 비전투 목적으로 이라크에서도 진행했다. 실험실 수준이 아니라 실용화된 기술이며 특허도 받은 상태다. 현재 미 육군은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조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군용이든 농업용이든 이 기술은 사용 가능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시간 사진 측량 기술은 라이더와 지상 측량 맵핑 시스템을 대체하는 건 아니다. 이들 기술고 함께 작동하는 것. 일반 항공사진에서 정확한 깊이감을 생성하고 대량 데이터를 중앙에 보내 인간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