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 One)은 스페인 스타트업 레이볼트(Rayvolt)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컴퓨터를 프레임에 내장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내장한 터치식 컴퓨터에는 얼굴 인증 시스템을 갖춰 인증을 거치지 않으면 모터 전원이 켜지지 않고 페달도 밟을 수 없다. 이 제품은 주위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점등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갖췄고 일반 브레이크 외에 회생 시스템이 브레이크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배터리 충전량을 늘릴 수 있게 해준다.
엑스원은 전동부 외에도 단순한 자전거로 봐도 고급스러움을 표방한다. 브레이크 유압 디스크식 기어는 7단 사양이며 터치패널 컴퓨터를 내장한 프레임은 탄소섬유, 프론트 포크는 카본과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다. 배터리 등 중량이 나가는 탓에 무게는 22kg이다. 물론 어시스트 기능을 이용하면 무게가 무거운 대신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엑스원은 3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배터리팩은 삼성전자나 파나소닉을 채택했고 충전시간은 2.5시간이면 50km, 4시간 충전하면 75km 주행할 수 있다. 구동용 모터는 250W, 상위 버전은 750W다. 250W 버전은 최고속도 25km/h이며 750W 버전은 45km/h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일반 판매 예정 가격은 3,999달러이며 출시시기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