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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핀 안감 재킷에 모기 차양 효과 있다?

그래핀은 슈퍼 소재라고 다양한 분야 활용이 기대되는 탄소소재다.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은 그래핀이 모기 차양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래핀을 안감으로 이용한 옷이 모기 입바늘에 대한 물리적 장벽이 되는 동시에 탄소소재가 모기를 끌어들여 화학적 요소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래핀을 이용한 천에조차 모기가 올라가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팀은 그래핀이 모기 입바늘을 막는 걸 상정하고 있었지만 실험을 할 때 모기가 왜 이를 피하기 위한 화학적 장벽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면서 땀이 그래핀 필름 아래에 갇히면서 모기가 몰려와 피부를 찌르는 행동이 방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험자 팔을 산화 그래핀 필름으로 덮고 거친 면 거즈를 덮은 상태와 이를 감은 상태에서 비교한 결과 그래핀을 이용한 경우에는 전혀 모기가 물리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산화 그래핀이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는 효과가 없고 모기가 산화 그래핀 필름을 관통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한다.

연구팀은 산화 그래핀을 환원해 원래 상태에 가깝게 그래핀 소재에 의한 실험도 실시했다. 이 경우에는 축축해도 모기가 사람을 찌르지 않는다는 걸 발견했다. 이를 의류에 이용해 모기 차양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핀 소재는 통기성이 없다는 문제가 있는 만큼 모기가 물리기 쉬운 여름 캠프 등에서 이용하기에는 힘들 수도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현재 그래핀이 젖은 상태에서 모기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브라운대학 연구팀은 다음 단계는 통기성을 유지하면서 완전히 모기에 물리지 않는 장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화 그래핀은 젖어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모색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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