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를 오랫동안 써온 사용자라면 일부는 복구 디스크를 이용해 윈도 복구나 새로 설치해본 경험이 적지 않을 것이다. 새로 추가될 기능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 최신 빌드 내용에 따르면 윈도10 차기 버전에선 인터넷을 통해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는 클라우드 다운로드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31일 자사 블로그에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윈도 10 20H1(Windows 10 Insider Preview Build 1895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업데이트 옵션을 선택한 사용자는 윈도 업데이트에서 최신 버전인 빌드 18950를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발표에서 인사이더 프리뷰 참가자 중에는 PC 재설정이나 업데이트와 관련한 클라우드 다운로드를 걱정할 사람도 있을 것이라면서 불행하게도 이 기능은 아직 제공할 수 없지만 체험할 수 있게 되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다운로드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윈도10 20H1(Windows 10 20H1)은 2020년 봄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 때 클라우드 다운로드 기능도 구현될 전망이다.
물론 애플 맥OS는 이미 인터넷을 통해 운영체제를 복원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일부 윈도 사용자 역시 비슷한 기능을 원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윈도10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 18950에는 IME 개선, 화면 캡처 기능, 잘라내기와 스케치 같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