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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V 분야 노린다…DJI가 발표한 레이싱 드론

DJI 디지털 FPV 시스템(DJI Digital FPV System)은 DJI가 발표한 FPV 드론이다. 동시에 8개 레이싱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1080p, 60프레임이나 720p 120프레임 촬영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물론 통신이나 제어 기능을 갖춘 유닛이다. 헤드마운드 디스플레이와 조작성이 뛰어난 컨트롤러 등을 곁들였다. 여기에 드론은 프레임과 모터, 프로펠러를 따로 준비해 직접 조립하는 KIT 상태다.

레이싱 드론은 디지털 전송 시스템을 이용한다. FPV 드론에서 중요한 영상 지연 시간은 28ms다. 더구나 4km 떨어진 위치에서도 지연시간이 거의 없는 영상을 보낼 수 있다. 기존 드론에 이용한 디지털 전송 시스템은 영상 자체는 깨끗하지만 지연시간이 길고 FPV에 이용한 아날로그 전송 시스템은 지연시간이 낮은 대신 영상에는 잡신호가 많이 꼈다. 이 제품은 이런 양쪽의 장점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매빅프로(Mavic Pro) 등과는 달리 5.8GHz 대역 전파를 이용한다. 이 대역 무선을 이용하려면 아마추어 무선 기술사 면허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른 FPV 드론도 이 대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구입했다고 곧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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