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 연구팀이 만든 심층강화학습 알고리즘인 딥큐브에이(DeepCubeA)는 인간의 도움 없이 매직큐브를 순식간에 풀 수 있다고 한다.
매직큐브 그러니까 루빅스큐브는 6색 패널 9장으로 이뤄진 육면체다. 익숙해지면 50번 정도면 모두 색상을 맞출 수 있다. UC어바인 피에르 루디 교수는 매직큐브를 딥큐브에이라는 심층강화학습 알고리즘으로 공략했다. 사전에 해법을 주거나 인간의 도움 없이 2일간에 걸쳐 자가 학습을 한 결과 100% 해결할 수 있게 됐고 이 중 60.3% 사례에선 최단 해결법을 얻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푸는 데 걸리는 시간도 순간이었다는 것.
연구팀에 따르면 딥큐브에이의 해결 전략은 인간의 해결법과 다르고 원래 추론 방식이 달라서 생긴 일로 보인다고 한다.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차세대 AI 시스템 구축인 만큼 연구팀은 이번 일이 큰 목표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사례는 자가 학습으로 해법에 도달했다는 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컴퓨터를 이용한 매직큐브를 빨리 푸는 건 상당한 속도에 도달해 지난해 MIT공대생은 0.38초 만에 공략에 성공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