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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R1 탑재한 스마트TV 나왔다

DeepSeek-R1은 개발 비용이 낮고 성능이 뛰어나 업계에 충격을 준 중국산 대규모 언어 모델이다. 중국 가전 제조사 스카이워스(Skyworth)가 발표한 신형 스마트TV인 G7F Pro가 이런 DeepSeek-R1을 탑재했다는 소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카이워스 G7F Pro에 구현된 Kukai AI OS는 오픈소스 추론 모델인 DeepSeek R-1을 활용해 방언 인식과 문맥 이해를 실현했다고 한다. 중국에는 7~10개 주요 언어 그룹이 존재하고 각각 여러 방언이 있어 이 AI 기능이 중요하다. DeepSeek-R1 기반 AI 기능으로 사용자 발화 모호성과 문맥을 적절히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G7F Pro 기능은 대화 이해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취향에 맞는 환경음악 생성과 인터랙티브 디지털 아트 제작, 음성 대화 파트너 기능, 교육용 그림책 제작 기능, 가족여행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기술적으로는 딥시크의 경량 특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충분한 성능을 갖춘 칩을 탑재한 스마트TV라면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에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클라우드 처리를 선택할 경우에도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들 기능을 오프라인 환경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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