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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허위 제목‧썸네일로 시청자 속이는 낚시 영상 단속 발표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이나 자극적인 썸네일 이미지를 사용하면서도 내용은 전혀 다른 클릭베이트 영상 그러니까 낚시 영상에 대해 유튜브가 대책을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

대통령이 사임했다고 하면서도 영상 내에서 대통령 사임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거나 뉴스와 무관한 영상임에도 제목에 최신 정치뉴스라고 표기하는 등 클릭베이트 영상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공통점은 사용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유튜브는 그 중에서도 속보나 시사 문제와 관련된 클릭베이트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정책 위반 콘텐츠를 삭제하기 시작할 방침을 밝혔다. 이번 정책에서는 이른바 3스트라이크 제도를 적용하지 않고, 즉시 콘텐츠가 삭제될 것이라고 한다. 이 정책은 우선 인도에서 시작될 예정.

한편 클릭베이트 단속과 관련해서는 메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리지널 게시물을 우선시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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