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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선명한 솜브레로 은하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탑재된 중적외선 관측 장치를 사용해 처녀자리에 있는 솜브레로 은하(Sombrero Galaxy) 선명한 모습이 포착됐다.

메시에 104라고도 불리는 솜브레로 은하는 1781년 천문학자이자 혜성 사냥꾼인 피에르 메샹에 의해 발견됐다. 지구로부터 2,8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2005년 스피츠어 우주 망원경이 제작한 적외선 이미지에서는 밝고 고리 모양으로 떠오르는 먼지가 발견됐다.

이후 허블 우주 망원경에 의한 관측도 수행됐으며 현재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제작한 적외선 이미지와의 비교 영상도 공개됐다.

참고로 허블 우주 망원경 관측 이미지는 다른 이미지와 상당히 다르지만 이는 망원경 성능 차이가 아니라 스피처 우주 망원경은 적외선 관측 이미지,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은 중적외선 관측 이미지, 허블 우주 망원경은 가시광선 관측 이미지라는 차이 때문이다.

솜브레로 은하의 내부에는 2,000개에 이르는 별이 있다고 여겨지며 이번 관측 이미지에서 다채롭게 표현된 별은 각각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어떤 특성 별인지에 대한 정보를 천문학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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