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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인스타그램‧왓츠앱‧리얼리티랩 부문서 인력 정리한다

메타가 인스타그램, 왓츠앱, 리얼리티랩 부문에서 인력 정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력 정리는 회사 전체에 걸친 게 아니라 재편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인력 정리는 10월 16일 이뤄졌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정리 대상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리얼리티랩 부문이었다.

정리 대상자 중에는 인터넷 서비스와 앱 미발표 기능을 조사해 공개하는 업무로 알려진 기술자 황문진(Jane Manchun Wong)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2023년 메타에 입사해 스레드팀에 합류한 바 있다. 그는 스레드와 인스타그램 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프트웨어나 보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함께 일할 사람은 개인 사이트나 링크드인을 통해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메타 측은 현재 메타 일부 팀은 자원 배분이 장기적인 전략 목표나 위치 전략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 작업에는 일부 팀을 다른 부서로 이동하거나 일부 직원 역할을 조정하는 게 포함된다고 설명하는 성명을 보냈다.

전직 직원 중 1명은 새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른 직책을 맡거나 퇴직금 패키지를 받고 퇴직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으며 몇몇은 퇴직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정리로 영향을 받은 인원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메타는 2022년 1만 1,000명, 2023년 추가로 1만 명 인력 정리를 실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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